6th words
당시는 뭐가 뭔지 난 인지조차 못한 무지 난 네 허점만 찾고서 못박고서 우쭐대며 내 빈틈 메꿨어
널 딛고 난 큰척 했고 겉 멋 찾고 모두를 깔봤건만 네 훔친 가치 붕괴된 채 몹시 보챘던 네 실체
값진 너를 망칠 것 없지 또 니가 아깝지 역시 너답지 넌 가진 척에 지쳐 넌 네 덫에 또 갇히겠지
너도 역시 입지만 과시 다 쉽게만 얕봤었지만 네겐 벅찬 애써 당찬 듯한 숨찼던 네게 묻는 퀘스천
넌 소유 속의 널 믿는가 니 자아보다 더 값진 건가 쉽게 뿌리 깊게 굳게 박힌 교만 허튼 욕망
불타버려 우린 쓰레기인걸 내겐 따뜻한 느낌이 없어 왜 꺼져버려 넌 참 비겁자인걸 다들 널 떠난 뒤 널 찾을래
지나쳤지 권위적인 너의 모습 우습지만 못난 전통 세습 참 어린 그들에겐 단 한번도 넌 절대 틈을 주지 않던
니 지독한 독선 갖은 위선 니 틀 박힌 공식 역시 또 이기적 독식 박식한 척 했던 허세 가식 탐식 깃든 약육강식
조건 수 천만 절대 조건 난 지쳐 멈췄던 건 나 맞서 싸우기도 전 침묵했었고
오 전투적이여 그 침묵 속에 위선 가득한 탱크에 나 작은 충격을
혼돈 내 가치 상실 혼돈 내 창조 가치 없던 상처 가득 찼던 난 침묵했었고
오 절대적이여 그 손짓 속에 거짓 가득한 탱크에 나 작은 균열을
짓눌린 가치 감춰진 깊이
수천만 부모는 모두 다 우릴 기도했지만 너와 난 좀 달랐지 희망 가득 찼어
칼과 바다를 착각한 것만큼 재촉했던 내게 넌 알 수 없는 혐의를 남기고 또 난 괴기한 춤을 남겼지
가만히 참기엔 가슴 시린 오기가 기나긴 이 어둠이 사기 같아 엿같아
아마 니가 날 속였던 만큼 니가 난 생각나 가끔 문득 난 섬뜩한 네 대가 동격화 정신적 학대 진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