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의자 X의 헌신, 비극적인 추리 대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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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천재의 대결.
그들의 치열하고 치밀한 두뇌 싸움은 정말 흥미로웠다.
알리바이는 너무나 완벽했고
단서는 애초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있었다.
혼자 끙끙대던 난 작가의 아이디어에 감탄할 수밖에 없었다.

순수함,
죽기 직전에 직면하는 인간의 아름다움.
그 사랑에 인생을 내건 용의자의 헌신.
그럴 수밖에 없었던 희생이 눈물겨웠고
그저 모두가 불쌍했고 비극이 안타까웠다.

평소에 추리소설을 즐겨읽는 편은 아니지만
이 소설은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롭다.
추리 소설이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.
히가시노 게이고의 치밀한 상상력에 몇 번이고 감탄을 거듭할 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