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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ro
어렸을때 생각하기를 그렇게 구조화된 삶을 살고싶지 않았는데..
지금 생각해보면 내 삶은 벌써 어떻게 정해져있는것 같다.
대학 입학하고 1년뒤에 군대를 가고 다녀와서는 대학공부를 하고
졸업한뒤에 취직을하고 또 승진을 위해서 입시때마냥 열심히 살아갈것이고...
원하는 것을 갈구하면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려 하겠지.
나만의 스타일, 나만의 길을 걷고 싶었는데,
남들관 다르게 쫌 특별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
지금의 난 남들의 삶의방식을 모방하고 전혀 특별할것없이.. 살고있다.
그냥 따라다니기도 벅차하면서 내삶에 주인이 내가 아닌것같이.
내가 만들어가는 삶이아니라.. 만들어진 세상에서 그저 타협해가면서..

난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싶은지..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.
난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.. 
난 무얼하고 살아가야 하나.. 뭘 할수 있을까. 난 대체...

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것은 아닌가.
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은 정말로 내가 가고싶은 길인가.
내 인생은 구조화된 남들의 인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복제품에 불과한 것인가..
겨우 그것뿐이 안되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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