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즈니 애니메이션
Days

  일곱살 때 한참 재미있게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'라이언 킹'
주말에 시간을 내서 볼 기회가 생겼다.
십 몇 년 전에 보고 묻어두었던 장면들을 다시 보면서 온 몸에 전율이 흘렀다.
가장 행복했던 시절들의 기억들이 그대로 느껴지는 찰나의 전율. 눈물이 핑 돈다.

  난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다.
행복했던 유년기의 모습들을 잊지 못하고 있다.
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있다.
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과 배경들은 그대로인데,
나의 모습들은, 내 현실과 가치들은 어쩜 이리 빠르게도 변해가는 건지..

  너무 아름다웠다.
그 때 꿈꾸었던 순수한 생각과 다짐들이 지금의 나에게 말해준다.
그런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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